견도
본문
한자1
[見道]
한자2
ⓢ
dṛṣṭi-prāpta
ⓟ
diṭṭhi-patta
ⓣ
뜻(설명)
↔ 수도(修道). 견제도(見諦道)라고도 한다. 온갖 지식으로 잘못 아는 소견을 여읜 자리. 소승에서는 삼현(三賢)·사선근(四善根)의 수행을 마치고, 세제일위(世第一位)의 직후 무루(無漏)의 지혜를 일으켜 16심(心)으로써 욕계와 색계·무색계의 사제(四諦)의 이치를 관찰하고, 지식으로 잘못된 소견을 여의어 처음으로 성자(聖者)라 칭하는 계위(階位)이다. 16심 가운데 앞의 15심은 견도(見道), 제16심은 수도(修道)에 딸린다. 대승 유식종(唯識宗)에서는 5위 중 통달위(通達位)에 해당한다. 가행위(加行位)의 맨 나중인 세제일위의 직후 무루의 지혜를 일으켜 유식(唯識)의 성품인 진여의 이치에 통달하여 후천적으로 일어나는 번뇌장(煩惱障)·소지장(所知障)의 종자를 끊고 선천적으로 갖춘 번뇌장의 활동을 아주 눌러버리는 자리로서 십지(十地)의 처음인 환희지에 해당한다. 이 종(宗)은 16심 전체를 견도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