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경
본문
한자1
[伏婬經]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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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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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권. K680, T65.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서진(西晋)시대에 법거(法炬)가 290년에서 307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부처님이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머물 때 아나빈기(阿那邠祁: 급고독장자)의 질문에 대해 부처님은 법답지 않은 방편으로 또는 법다운 방편으로 재물을 구하거나, 보시하거나 보시하지 않는 등의 10가지 복음(伏婬)을 설한다. 더러운 복음·조금 훌륭한 복음·으뜸가고 가장 묘한 복음의 셋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재물을 얻더라도 그에 물들거나 집착하지 않는 복음은 재물의 재앙을 알고 만족할 줄 알기에 지혜로 행하는 가장 묘한 복음이며 이를 우유가 서서히 유제품으로 정제되는 순서로 비유해 설한다. 이역본으로 『중아함경(中阿含經)』 제126 『행욕경(行欲經)』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