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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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福泉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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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 부산광역시 영도구 신선동에 있는 사찰로 고려 말 나옹화상(懶翁和尙)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시대에는 ‘해운암(海雲庵)’이라 불렸지만, 그 창건 시기 및 유래에 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 1800년대에 직지사(直指寺) 승려였던 김선주(金善住)가 토굴을 만들어 수행하면서 다시 승려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전해진다. 복천사의 명칭은 1921년 부산과 영남 지역 전통 불교미술의 대불모(大佛母)로 칭송받았던 양완호가 주변 계곡의 물이 좋다고 ‘복천암(福泉庵)’이라고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그는 불화소(佛畵所)를 운영하면서 대웅전을 중창했고, 이후 1953년 그의 제자인 승려 임영주가 다른 건물들과 함께 대웅전을 다시 한번 중창하였다. 2) 충청북도 보은군 법주사 동쪽에 있는 사찰. 법주사 소속 암자이며 지금의 복천암이다. 3) 충청북도 제천시 교동에 있는 재단법인 대한불교육주회 사찰이다. 복천사가 건립된 것은 1903년에 강원만성이 산신각을 짓고 독송정 산신을 모신 것이 시초인데, 당시 전설로 내려온 학다리 전설과 독심정의 전설이 부합된 결과이다. 원만성은 사찰 이름을 복전암(福田庵)이라 하며, 산신각을 비롯해 법당 겸 요사를 갖춘 2칸짜리 초막을 짓고 생활했는데, 당시 불상을 모신 사찰이라기보다 산신을 위한 무속적인 사찰로 절을 꾸려나갔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929년에 단양에 살던 노춘식(盧春植)이 복전암으로 와서 옛 산신각을 헐고 산신당과 법당을 중수하여 사찰로서의 가람을 정비하여 복천사로 개칭하였다. 4)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광덕산에 있던 사찰. 지금의 강천사. 일명 복천사(福川寺)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