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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가루라

본문

한자1
[迦樓羅/加樓羅/伽婁羅/伽樓羅/迦婁羅]
한자2
garuḍa
garuḍa, garuḷa
뜻(설명)
가류라(迦留羅)·아로나(誐嚕拏)·게로다(揭路茶)·가로다(加嚕茶)·가구다(迦俱茶)·게루다(揭嘍茶)·가라마(伽羅摩)·갈로다(竭路茶)라고도 쓰고, 항영(項癭)·대소항(大嗉項)·식토비고성(食吐悲苦聲)이라 번역한다. 또는 소발랄니(蘇鉢剌尼, ⓢ suparṇin; suparṇa)라 하고, 금시조(金翅鳥)·묘시조(妙翅鳥)라 번역한다. 용(龍, ⓢ nāga)을 잡아먹는다는 조류(鳥類)의 왕으로 독수리 비슷한 모습을 한 사나운 새로 흰 얼굴, 붉은 날개, 금빛 몸통으로 묘사된다. 팔부중(八部衆)의 하나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신화(神話)의 새이다. 고대 인도 사람은 새의 괴수로서 이러한 큰 새의 존재를 생각하고 대승경전에 팔부중의 하나로 자주 인용하였다. 밀교에서는 이 새를 대범천(大梵天)·대자재천(大自在天) 등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화현한 것이라 하고, 혹은 문수보살의 화신이라고도 한다. 태장계 외금강부(外金剛部) 중에 들어 있다. 힌두교에서는 비슈누(ⓢ Viṣṇu) 신이 타고 다니는 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