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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부대사

본문

한자1
[傅大士]
한자2
뜻(설명)
(497~569) 중국 절강성(浙江省) 동양(東陽) 출신. 성은 부(傅)씨이고 이름은 흡(翕), 자는 현풍(玄風)이다. 16세에 유(劉) 씨와 결혼하여 보건(普建)·보성(普成)의 두 아들을 낳았다. 24세에 계정당(稽停塘)에서 인도 승려 숭두타(嵩頭陀)를 만나 불도에 뜻을 두고 송산의 쌍도수(雙擣樹) 사이에 암자를 짓고 스스로 쌍수림하당래해탈선혜대사(雙樹林下當來解脫善慧大士)라 이름하였다. 낮에는 품을 팔고 밤에는 아내 묘광(妙光)과 함께 대법(大法)을 연설했는데, 7년이 지나 소문이 사방에 떨쳐 천하의 명승들이 모여들었다. 529년(대통 3) 운황산에 절을 짓고 있다가 이후 534년 무제(武帝)에게 설법하며 경사(京師)에 들어가 문답했고, 정림사에 있으면서 지방관(地方官)의 공급(供給)을 받았다. 535년(대동 1) 중운전(重雲殿)에서 『반야삼혜경』을 강설했고, 548년(태청 2) 단식분신공양(斷食焚身供養)의 서원을 세웠다가 제자들의 만류로 그만두고 제자 19명이 대신 분신했다. 561년(천가 2) 송산정(松山頂)에 가서 칠불(七佛)에게 참배하고 569년(태건 1) 4월, 세수 73세에 입적했다. 동양대사(東陽大士)·쌍림대사(雙林大士)·오상대사(烏傷大士)라 불린다. 일체경을 넣어 두는 전륜장(轉輪藏)을 만들었는데 후세에 전륜장 속에 등상을 모셨다. 저서로는 『부대사록(傅大士錄)』 4권, 『심왕명(心王銘)』 1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