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사
본문
한자1
[符仁寺]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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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대구광역시 동구 신무동에 있는 사찰로 창건 연대와 창건자는 알지 못한다. 오래전부터 사당이었던 선덕묘(善德廟)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된 사찰로 짐작된다. 신라와 고려시대에는 39개의 부속 암자를 관장하였고, 2천여 명의 승려가 머물며 수도하였다고 한다. 고려 현종 때부터 문종 때까지 도감(都監)을 설치하고 고려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을 판각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경판은 몽골의 침입으로 대부분 소실되었고, 현존하는 1,715판도 일본 교토(京都) 난젠지(南禪寺)에 보관되어 있다. 몽골 침입 이후 중건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다시 불탔다. 현재 건물은 1930년대 초 비구니 허상득(許相得)이 원래 위치에서 서북쪽으로 약 400m 거리에 있는 암자 터에 중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