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증유산

[不曾遊山]

【화두】 앙산(仰山)이 어느 승려에게 “요즘 어디에 있다 왔는가？”라고 묻자, 객승이 말하기를 “여산에 있었습니다.”라고 하였다. 앙산이 다시 묻기를, “오로봉(五老峰)에 올라가 보았는가？” 하니, 객승이 “올라가 보지 못하였습니다.” 하였다. 그러자 앙산이 “스님은 아직 산 구경도 못하였구만!”이라고 한 내용을 가리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