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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치영

본문

한자1
[北漢緇營]
한자2
뜻(설명)
북한산에 있던 승군(僧軍)의 병영(兵營)이다. 1711년(숙종 37) 북한산에 성을 쌓았다. 장대(將臺) 3대, 대문(大門) 4문, 암문(巖門) 10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리청(經理廳) 소속이었다. 승영(僧營)에는 승대장 1인, 중군(中軍)·좌별장(左別將)·우별장(右別將)·천총(千總)·파총(把總)·좌병방(左兵房)·우병방(右兵房) 각 1인, 교련관(敎鍊官)·기패관(旗牌官)·중군병방(中軍兵房) 각 2인, 오기차지(五旗次知) 1인, 도훈도(都訓導)·별고감관(別庫監官) 각 1인, 사료군(射料軍) 10인, 서기(書記) 2인, 통인(通引) 2인, 고직(庫直) 3인, 책장무(冊掌務)·판장무(板掌務) 각 1인, 취수(吹手) 2인, 각사 승장(各寺僧將) 11인, 수승(首僧) 11인, 의승(義僧) 총 350인이 있었다. 성안에 있는 사찰로는 중흥사, 태고사, 노적사, 서암사, 경흥사, 국녕사, 원각사, 부왕사, 보광사, 보국사, 용암사, 봉성암 등이 있었다.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많은 공을 세웠는데 이후 전국 승려들이 의무적으로 산성을 수비하도록 만든 제도였다. 고종 갑오경장(甲午更張) 때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