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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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1
[佛供]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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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부처님께 향·등·꽃·과일·차(茶) 등을 불교 의례를 통해 공양 올리는 것. 삼국시대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불공이 성행하였으며, 고려시대에도 국가적인 불공이 성행한 한편 개인적인 불공도 만연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숭유배불정책(崇儒排佛政策)에 의하여 국가적인 불공은 금지되었으나,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형태로 종종 수륙재(水陸齋) 등이 시행되기도 했다. 개인적인 불공은 일반 서민층에까지 널리 확산하여 오늘까지 이르고 있다. 불공의 유형은 대상에 따라 구분되는데 불보살단(佛菩薩壇)의 불공은 상단불공(上壇佛供), 호법신중단(護法神衆壇)의 불공은 중단불공, 산신단(山神壇)·칠성단(七星壇) 등의 불공은 하단불공이라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죽은 이의 명복(冥福)을 비는 법회를 재(齋)라 하고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것은 불공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