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인삼매경
본문
한자1
[佛印三昧經]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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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권. K471, T621.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후한(後漢)시대 안세고(安世高)가 148년에서 170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불인삼매에 대하여 설한 경전으로 부처님이 나열기(羅閱祇, Rājagṛha) 기사굴산에 머물 때 삼매에 들자,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왔다. 미륵보살과 사리불이 부처님이 갔던 곳에 대해 설해주기를 청하자, 자신이 갔던 경계는 부처만이 알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 삼매는 이해하기 어려워 보살이 8천억만 겁 동안 육바라밀을 행하고 이후 삼매에 들었을 때 그 삼매가 부처님의 삼매라는 이름을 들어서야 믿고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부처님의 삼매란 『마하반야바라밀경(摩訶般若波羅蜜經)』의 지혜의 인(印)이고, 도를 이루고자 하는 보살만이 『마하반야바라밀경』의 지혜인(智慧印)을 얻을 수 있으므로 부처가 되려는 보살은 『마하반야바라밀경』을 알아야 한다고 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