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족석
본문
한자1
[佛足石]
한자2
ⓢ
buddha-pāda
ⓟ
ⓣ
뜻(설명)
부처님의 발자국을 돌 위에 새긴 것을 불족석이라 하고, 발 모양을 불족적(佛足跡)이라 한다. 석가모니불이 여러 곳을 유행(遊行)하며 설법한 발자취를 남긴다는 의미에서 부처님의 족문(足文)을 돌에 새긴 것으로, 한때 예배의 대상이었다. 인도의 초기 불교에서는 불타의 형상을 새기는 것이 부처님의 유지에 위배되었기 때문에 1세기경까지는 그 조상이 조성되지 않았다. 이 시기에는 사리를 안치한 불탑, 불타의 성도(成道)를 상징하는 보리수, 불타의 설법을 나타내는 법륜[輪寶] 등이 불타의 존재를 상징하는 도상으로 이용되었으며 불족석도 그중 하나였다. 누구나 부처님의 발자국을 보고 존경하며 기뻐하면 한량없는 죄업이 소멸한다고 하여 예로부터 불족석을 만들어 숭배하는 일이 유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