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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불타파리

본문

한자1
[佛陀波利]
한자2
Buddhapālita
뜻(설명)
계빈국 출신으로 각호(覺護)라고 번역한다. 청량산의 문수보살을 참배하기 위해 676년(의봉 1)에 중국으로 갔다. 당시 만났던 어떤 노인이 『불정존승다라니(佛頂尊勝陁羅尼)』를 구하자, 본국으로 돌아가 경을 구해 다시 장안(長安)으로 돌아왔다. 궁궐로 가서 과거에 만났던 노인을 만나기를 청했다. 왕은 그의 정성을 가상히 여겨 홍려사(鴻臚寺)의 전객령(典客令) 두행의(杜行顗)와 일조삼장(日照三藏)에게 번역을 맡겼고, 범본(梵本)과 역본(譯本)을 모두 궁중에 두었다. 불타파리는 경의 유통을 청하고 범본을 하사(下賜) 받아 서명사(西明寺)의 순정(順貞)과 함께 번역했고, 경전의 이름을 『불정존승다라니경』이라 하였다. 이후 범본을 가지고 청량산에 들어갔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