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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비마라차

본문

한자1
[卑摩羅叉]
한자2
Vimalākṣā
뜻(설명)
무구안(無拘眼)이라 번역한다. 계빈국 출신으로 과거에 구자국에서 율장(律藏)을 강설했는데 사방에서 학자들이 찾아와 제자가 되었으며 구마라집도 비마라차에게 법을 배웠다고 전해진다. 구마라집이 장안에서 경전을 번역한다는 말을 듣고 율장을 중국에 전하기 위해 동진시대인 406년(의희 2) 민중(閩中)에 갔다가 구마라집이 입멸한 뒤 수춘(壽春) 석간사(石澗寺)에 있으면서 율장을 선양(宣揚)했다. 구마라집이 번역한 『십송률(十誦律)』 58권을 나누어 61권으로 만드는 등 많은 공적을 남기고 석간사에서 세수 77세에 입적했다. 특히 눈이 푸른색을 띠었기에 당시 사람들이 “청안율사(靑眼律師)”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