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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비바사나

본문

한자1
[毘婆舍那]
한자2
vipaśyanā
vipassanā
뜻(설명)
비발사나(毘鉢舍那)라고도 음역하며, 능견(能見)·정견(政見)·관찰(觀察)·관(觀)이라 번역한다. 위파사나(vipassanā, 觀)는 세상의 진실한 모습을 보다 분석적으로 본다는 의미이다. 분석적이라는 말은 편견이나 욕망의 개입 없이 현상 그 자체를 본다는 뜻이다. 한 대상에 마음을 집중하여 고요한 상태[samatha, 止]를 얻은 후 끊임없이 변화·생성·소멸하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수행을 말한다. 현재는 주로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등 남방불교의 승려와 재가 신자에 의해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위파사나 수행의 특징은 오로지 지금, 현재에 마음을 머물게 하는 데 있다. 만약 호흡에 마음을 집중할 경우 온전히 지금의 호흡에 주의를 기울이며 이미 지나간 호흡, 미래에 할 호흡은 주의를 기울이는 대상이 될 수 없듯이 오직 ‘바로 지금’이 수행의 대상이 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