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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겸단대대

본문

한자1
[兼但對帶]
한자2
뜻(설명)
방겸(傍兼)·단독(但獨)·대망(對望)·협대(狹帶)의 준말. 천태종에서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하기 전에 말씀한 4시교(四時敎)를 판단하는 데 쓰는 말. 겸(兼)은 제1 화엄시(華嚴時)에 원교(圓敎)의 곁으로 별교(別敎)를 겸하여 설하였다는 것. 단(但)은 제2 아함시(阿含時)에 장교(藏敎)만을 설하였다는 것. 대(對)는 제3 방등시(方等時)에 장(藏)·통(通)·별(別)·원(圓)의 4교(敎)를 함께 설하여 그 우열을 비교하되 대승에 대하여 소승을 깨뜨리고, 원교(圓敎)에 대하여 편교(偏敎)를 깨뜨렸다는 것. 대(帶)는 제4 반야시(般若時)에 별교(別敎)·원교(圓敎)에 통교(通敎)를 끼어 설하였다는 것. 이와 같이 겸·단·대·대를 논의한 것은 제5시(五時)에 설한 『법화경』이 순원일실(純圓一實)한 묘법인 것을 나타내기 위함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