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견경
본문
한자1
[邪見經]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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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권. K702, T93. 번역자 미상.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유송(劉宋)시대(420~479)에 번역되었다. 아난이 나열성(羅閱城)의 가란다죽원(迦蘭陀竹園)에 있을 때의 일을 설명한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든 지 얼마 안 되어 아난의 벗이었던 사명(邪命)외도가 찾아와 세간의 상(常)과 무상(無常), 정신과 몸의 일원론(一原論)·이원론(異原論) 같은 궁극적인 질문에 대해 부처님은 왜 명확한 답을 주지 않으셨는지 질문하였다. 그러자 아난은 부처님은 지혜가 있고 지견(智見)이 있으므로 그러한 질문을 잘못된 견해로 간주하고 일부러 설하지 않은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에 사명외도는 아난에게 귀의하고자 하였으나 아난은 그가 부처님에게 귀의하도록 권유했고, 이후 사명외도는 불·법·승에 귀의하고 살생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역본으로 『중아함경(中阿含經)』 제220 「견경(見經)」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