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불교사전

불교사전

사령운

본문

한자1
[謝靈運]
한자2
뜻(설명)
중국 동진(東晋) 때 인물로 진군(陣郡) 양가(陽嘉) 출신. 학문을 좋아하고 시를 잘 지었다. 친가의 관직인 강락공(康樂公)을 계승했다. 얼마 뒤에 영가태수(永嘉太守)의 관직까지 올랐으나 1년 만에 사직하고 산천을 찾아다니며 유람했다. 우연히 여산의 혜원(慧遠)을 만나 크게 감복받았고, 혜엄·혜관 등과 함께 『북본열반경(北本涅槃經)』을 편찬하며 『남본열반경(南本涅槃經)』까지 완성하였다. 그는 정치적 권세를 열망했고 또한 문벌가문 출신이었으나 송나라에서 중용되지 못해 마음속에 원망을 품었다. 만년에 탄핵을 받아 체포하라는 명령이 내려졌고 군사를 일으켜 항거했으나 실패하여 광주(廣州)로 추방되었다가 이후 피살되었다. 49세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