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본문
한자1
[舍利]
한자2
ⓢ
śarīra
ⓟ
ⓣ
뜻(설명)
설리라(設利羅)·실리라(室利羅)라 음역하며, 신골(身骨)·유신(遺身)·영골(靈骨)이라 번역한다. 한량없는 육바라밀 수행의 공덕으로 생기며 계(戒)·정(定)·혜(慧)를 닦은 이후 생기는 것으로 매우 얻기 어렵다. 『금광명경(金光明經)』에서는 제일가는 복전(福田)이라 언급한다. 전신사리(全身舍利)·쇄신사리(碎身舍利)·생신사리(生身舍利)·법신사리(法身舍利)의 구별이 있다. 전신사리는 다보불(多寶佛)처럼 전신 그대로가 사리이다. 쇄신사리는 석가모니불의 사리처럼 몸에서 나온 영롱한 구슬과 같은 것이다. 생신사리는 여래가 멸도(滅度)한 뒤 전신사리나 쇄신사리를 남겨두어 중생들에게 공양을 올리도록 한 것이다. 법신사리는 대승·소승의 일체 경전을 비유하는 말이기도 하다. 본래 신골이나 주검을 모두 사리라 하였는데 후세에는 화장한 뒤에 나온 작은 구슬 모양으로 된 것만을 사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