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불

[舍利弗]

Śāriputra

부처님 제자 가운데 지혜 제일. 사리불다라(舍利弗多羅)·사리보달라(奢利補怛羅)라 음역하며, 사리자(舍利子)·추로자(鷲鷺子)·신자(身子)라 번역한다. 아버지가 실사(室沙)이기 때문에 별명을 우바실사(優婆室沙)라고도 한다. 마가다국 왕사성 북쪽 나라촌(那羅村)에서 출생했다. 오랜 벗 목건련과 함께 육사외도(六師外道)의 한 사람인 산자야 밑에서 수학하다가 마승(馬勝)비구를 통해 석가모니불의 가르침을 전해 듣고 목건련과 함께 250명의 제자들을 데리고 석가모니불께 귀의했다. 수행에 정진함과 동시에 교화행을 널리 펼쳤다. 불교 교단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로 스승인 석가모니불보다 먼저 열반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