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유
본문
한자1
[四馬喩]
한자2
ⓢ
ⓟ
ⓣ
뜻(설명)
세상의 무상함을 느끼는 데 빠르고 느림이 있는 것을 말에 비유한 것으로 선종에서 주로 사용한다. 첫째, 채찍의 그림자만 보고도 놀라는 말은 다른 마을의 누군가가 죽었단 말을 듣고 놀라는 이와 같다. 둘째, 채찍이 털에 닿아야 놀라는 말은 자기 마을에 죽는 이가 있음을 보고 놀라는 이와 같다. 셋째, 채찍이 살갗에 닿고 놀라는 말은 자신의 친척이 죽는 것을 보고 놀라는 이와 같다. 넷째, 채찍에 맞아 뼈가 사무치도록 아파야 놀라는 말은 자기가 병들어 앓고 나서야 비로소 놀라는 이다. 이는 『지관보행(止觀輔行)』제2권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