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불교사전

불교사전

사미증유법경

본문

한자1
[四未曾有法經]
한자2
뜻(설명)
1권. K748, T136.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서진(西晋)시대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5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사미유경(四未有經)』, 『사미증유경(四未曾有經)』이라고 한다. 부처님이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 여러 비구에게 아난이 지닌 4가지 미증유법(未曾有法)에 대해 설한다. 전륜성왕에게 4가지 덕이 있는 것과 같이 아난에게도 4가지 특징이 있는데, 아난은 비구의 무리에 들어가면 모든 비구가 기뻐하고 그가 비구들에게 설법하면 듣는 자가 모두 기뻐하는 것이 첫 번째 미증유법이라 설한다. 그리고 비구니의 무리에 들어갔을 때와 우바새나 우바이의 무리에 들어갔을 때도 마찬가지로 모두 기뻐하고 믿고 따르는 것이 나머지 미증유법이라고 설명한다. 이 경은 성립 연대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며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42경의 일부에 대한 이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