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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사불가득경

본문

한자1
[四不可得經]
한자2
뜻(설명)
1권. K357, T770.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서진(西晋)시대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6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약칭으로 『사부득경』·『사불가경』이라고 한다.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해탈을 추구하고 보살행에 힘쓸 것을 설한 경전이다. 수행하여 오신통을 얻은 네 사람의 형제가 죽음을 피하고자 신통력으로 각각 허공과 인가, 바다와 산으로 몸을 숨겼으나 결국 모두 죽었다. 이 광경을 도안(道眼)으로 본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세상에는 얻을 수 없는 일이 네 가지가 있다고 설한다. 첫째는 늙지 않음을 얻는 것이고, 둘째는 병들지 않음을 얻는 것이며, 셋째는 장수함을 얻는 것이고, 넷째는 죽지 않음을 얻는 것이다. 이러한 괴로움의 환난(患難)을 면하기 위해서는 해탈을 구해야 하는데 해탈이란 몸으로 세 가지 죄를 범하지 않고, 입으로 네 가지 허물을 범하지 않으며, 뜻으로 세 가지 악(惡)을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삼독(三毒)을 없애 해탈문을 향하게 된다고 하시고, 보살의 뜻을 일으켜 모든 중생이 항상 육도(六度)의 행을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