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四印]

또는 사지인(四智印)·사종지인(四種智印)으로도 쓰이며, 금강권대인(金剛拳大印)·삼매야인(三昧耶印)·법인(法印)·갈마인(羯磨印)을 말한다. 『즉신성불의(卽身成佛義)』에서는 4종 만다라와 4인을 같은 것으로 보는데 4만(四曼)을 4인(四印)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금강권대인은 대지인(大智印)이라고도 불리며 제존(諸尊)의 상호 구족한 몸을 뜻하고, 삼매야인은 제존이 가지고 있는 기장(器仗)·도검(刀劍)·윤보(輪寶) 등을 의미한다. 법인은 제존의 진언을 말하며, 갈마인은 제존의 위의(威儀)·사업(事業) 등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