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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사인출현세간경

본문

한자1
[四人出現世間經]
한자2
뜻(설명)
1권. K696, T127.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유송(劉宋)시대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Guṇabhadra)가 435년에서 443년 사이에 양도(楊都)의 와관사(瓦官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사인출현경(四人出現經)』이라고 한다. 부처님이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머물 때 파사닉왕이 부처님 처소에 와서 설법을 청하자, 부처님은 사람의 태생에는 4종류가 있다고 설한다. 첫째는 추하게 태어나서 묘하게 되는 사람이고, 둘째는 묘하게 태어나서 추하게 되는 사람이며, 셋째는 추하게 태어나서 추하게 되는 사람이고, 넷째는 묘하게 태어나서 묘하게 되는 사람이다. 이렇게 각기 다르게 태어나 각기 다른 과보를 받는 원인을 자세하게 밝힌 뒤 파사닉왕에게 묘하게 나서 묘하게 되는 법을 배울 것을 당부하신다. 이 경은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의 제26 「사의단품(四意斷品)」의 일부 내용에 대한 이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