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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사종법신

본문

한자1
[四種法身]
한자2
뜻(설명)
밀교에서 말하는 대일여래(大日如來)에 대한 네 가지 법신인 자성법신(自性法身)·수용법신(受用法身)·변화법신(變化法身)·등류법신(等流法身)을 말한다. (1) 자성법신: 온갖 법의 본체로서 삼세(三世)에 상주(常住)하는 불신이며 이를 이(理)·지(智)의 두 가지 이법신·지법신으로 나눈다. 이법신은 육대(六大) 중 앞의 5대를 내용으로 하는 불(佛)로 태장계만다라의 대일(大日)여래이다. 지법신은 제6의 식대(識大)를 내용으로 하는 불로 금강계의 대일여래를 말한다. (2) 수용법신: 온갖 법의 자성(自性)인 절대계(絶對界)로부터 상대계에 나타난 사불(四佛)의 세계를 가리키며, 2종이 있다. 첫째 자수용법신은 스스로 증득한 법의 경지를 누리는 불신을 말하며, 둘째 타수용업신은 십지(十地) 보살을 위하여 법을 설하는 불신을 말한다. (3) 변화법신: 십지(十地) 전의 보살과 이승과 범부를 위하여 설법하는 법신이니, 부처님과 같이 중생의 근기를 따르고, 국토에 응하여 나타나는 부처님을 말한다. (4) 등류법신: 부처님 세계[佛界]를 제외한 다른 세계에 응하여 여러 가지 형체를 나타내어 설법하는 불신이며, 관세음보살의 32응신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