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덕산사삼층석탑
본문
한자1
[山淸 德山寺三層石塔]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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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지리산 덕산사에 있는 탑으로 보물로 지정되었다. 덕산사의 대웅전 앞에서 있는 탑으로 보물로 지정될 당시에는 당시 사찰명에 따라 산청 내원사삼층석탑(山淸 內院寺三層石塔)이라고 하였으나, 시굴 조사에 의해 덕산사지로 밝혀져 2021년 사찰명을 바꾸었고 문화재명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1950년대에 도굴꾼들에 의해 파괴된 것을 1961년 내원사에서 현재의 형태로 복원하였다. 2중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쌓아 올린 신라시대 탑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맨 윗층의 지붕돌은 한쪽 귀퉁이가 손상되었으며, 상륜부는 남아 있지 않은 상태이다. 기단과 탑신의 몸돌도 불에 타서 심하게 손상된 상태이다. 얇고 평평한 형태의 지붕돌은 각 층마다 밑면의 받침을 4단으로 두었으며, 수평의 처마는 네 귀퉁이에서 크게 치켜 올라 있는 형태이다. 사찰의 창건 기록에 따라 657년(태종무열왕 4)에 이 탑이 세워졌다는 설이 있으나, 지붕돌의 모습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에 세워진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의 석탑 양식을 살피는 데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