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륵경소
본문
한자1
[三彌勒經疏]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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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신라시대 경흥(憬興)이 『미륵상생경』·『미륵하생경』·『미륵성불경』에 대한 3종의 주석서를 엮은 책. 『미륵상생경요간기(彌勒上生經料簡記)』·『미륵하생경소(彌勒下生經疏)』·『불설미륵성불경소(佛說彌勒成佛經疏)』의 3종 소(疏)가 합본된 것이다. 경흥은 이를 5문으로 해석하는데, 첫째는 가르침을 펼친 이유, 둘째는 경의 종체(宗體), 셋째는 경의 판본, 넷째는 경의 제목, 다섯째는 경문 해석이다. 다만 첫째에서 셋째까지는 3경 전체를 대상으로 총설하고, 넷째와 다섯째는 경별로 각각 설명한다. 경흥은 도솔천 왕생이 쉽다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왕생의 주체인 중생의 발심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또한 혜균(慧均)·원효(元曉)·규기(窺基) 등의 미륵 주석서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미륵경』을 자세히 풀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