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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삼세

본문

한자1
[三世]
한자2
trayo dhvanaḥ
뜻(설명)
과거·현재·미래 혹은 전세(前世)·현세(現世)·내세(來世) 또는 전제(前際)·중제(中際)·후제(後際)를 뜻하는 말이다. 세(世)는 격별(隔別)·천류(遷流)의 뜻으로 현상계의 사물은 한순간도 정지하지 않으며 생겨나면 반드시 소멸한다는 뜻이 있다. 이러한 시간의 흐름 위에서 불교의 삼세는 임시적[假]이다. 불교에서는 인도 철학 논사(論師)들의 시간관을 부정하고 진리를 바탕으로 삼세를 설명한다. 현재는 어떤 법이 생겨서 지금 작용하고 있는 동안이며, 과거는 법이 멸했거나 또 그 작용을 그친 것이고, 미래는 법이 아직 생겨나지 않은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