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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삼원적증

본문

한자1
[三願的證]
한자2
뜻(설명)
적취삼원(的取三願)이라고도 하며, 담란(曇鸞)이 지은 『정토론주(淨土論註)』 권하(卷下)에 보이는 설이다. 자리이타(自利利他)에 대한 깊은 뜻을 설명하면서, 이후 중생이 정토에 가서 나는 인과(因果)가 아미타불의 본원력에 말미암은 것임을 세 가지 원을 인용하며 증명하고 있다. 정토론에서 오념문(五念門)의 행을 닦아 빠르게 성불한다고 하는데, 이는 오념문에 의해 정토에 태어나는 정토 보살이 남을 교화해서 자리와 이타를 완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미타불의 제18원에 따르면 염불해서 왕생하므로 미혹의 세계를 윤회하는 일이 없다. 제11원에 따르면 정토의 중생은 정정취(正定聚)에 머물게 되므로 반드시 깨달음에 이르고 타락하는 일이 없다. 제22원에 따르면 정토의 보살은 1지(地)씩 점차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지(地)의 행을 동시에 닦으면서 이타의 행을 닦는다. 왕생하는 것이나 왕생 이후의 생이 모두 아미타불의 본원력에 의한 것이므로 빠르게 왕생성불(往生成佛)하게 됨을 밝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