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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석조

본문

한자1
[慶州佛國寺石槽]
한자2
뜻(설명)
보물. 265cm×1,231cm×56cm.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에 있는 통일신라의 석조이다. 경주 불국사 석조는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신라 최대의 석조로 알려져 있다. 수조의 형상을 원형으로 제작하는 백제시대의 석조와 달리 통일신라시대 이후의 형상인 직사각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석조의 규격이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좁아져 단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의 형태를 이룬다. 불국사 석조의 경우는 직사각형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네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여 유려한 형태를 갖추었고 바깥 면에는 돌림띠와 안상 모양을 조각해 놓았는데, 특히 내부 바닥면에 표현된 연화문 조각은 화려하면서도 독특하다. 통일신라시대 불교미술의 뛰어난 조형 의식과 높은 예술 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