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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삼지작법

본문

한자1
[三支作法]
한자2
뜻(설명)
인도의 논리학인 인명학(因明學)에서 논식(論式)을 종(宗)·인(因)·유(喩)의 세 가지를 통해 논증하는 것. 인도의 고인명(古因明)에서는 5분작법(五分作法)을 사용했으나 진나(陳那, Dignāga)와 상갈라주(商羯羅主, Śaṅkarasvāmin) 이후의 신인명(新因明)에서는 3단(三段)만으로도 된다고 하여 많은 불교도가 삼지작법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산에 불이 났다[宗]. 연기가 있기 때문에[因]. 불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연기가 있으므로[喩]”와 같이 논증한다. 종(宗)은 새로운 판단을 입론(立論)하는 이의 주장이고, 인(因)은 종의 주장에 대한 근거이자 이유이며, 유(喩)는 종과 인에 잘못된 오류가 없음을 입증하는 비유나 예증을 말한다. 유에는 동유(同喩)와 이유(異喩)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