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응인
본문
한자1
[相應因]
한자2
ⓢ
saṃprayuktaka-hetu
ⓟ
ⓣ
뜻(설명)
6인(六因) 중 하나. 불교에서 심리(心理)를 설명할 때 그 작용에 주(主)와 반(伴)을 나누어 심왕(心王)과 심소(心所)로 한다. 상응인은 이 심왕·심소가 5의(五義)평등으로 화합하는 것을 뜻한다. 5의평등은 다음과 같다. (1) 소의평등(所依平等): 안(眼)·이(耳) 등의 육식(六識) 심왕이 안·이 등 육근(六根)의 하나를 소의(所依)로 할 때 심소도 심왕과 똑같은 소의로 인하여 일어난다. (2) 소연평등(所然平等): 심소는 심왕과 같은 대상[所然]을 취한다. (3) 행상평등(行相平等): 심왕·심소가 똑같은 심상(心象)을 마음에 떠오르게 한다. (4) 시평등(時平等): 심왕·심소의 작용이 동시이다. (5) 사평등(事平等): 심왕·심소가 상응하는 한 심상(心象) 중에 심왕의 체(體)가 하나인 것처럼 심소의 체도 각각 하나다. 이렇게 심왕과 심소가 동시에 상응 화합하는 것을 상응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