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천자소문경
본문
한자1
[商主天子所問經]
한자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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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K481, T591. 수(隋)나라 때 사나굴다(闍那崛多, ⓢ Jñānagupta)가 595년에 흥선사(興善寺)에서 한역한 것으로 총 1권이다. 부처님과 문수사리(文殊師利)가 상주천자에게 보살지(菩薩智)와 보살행(菩薩行)에 대하여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 기사굴산(耆闍崛山)에 계실 때 상주천자가 한량없는 천자들과 함께 부처님을 찾아와서 문수사리보살의 법문을 듣게 해 달라고 요청하자 부처님이 허락한다. 문수사리보살은 천자들에게 보살은 일체지(一切智)에 들어 일체법을 알고 저 언덕에 이르며 속히 육바라밀을 만족하려면 일체지에서 수행해야 한다고 설한다. 보살지란 고(苦)를 아는 지혜와 행하는 바가 없는 지혜와 선근(善根)을 수습(修習)하는 지혜를 비롯해 멸지(滅智)·출생지(出生智)·도지(道智)·인지(因智)·시지(施智)·계지(戒智)·인지(忍智)·삼매근력지(三昧根力智)·일체법평등지(一切法平等智)·방편지(方便智)·반야지(般若智) 등이다. 보살이 이러한 지혜를 행하므로 부처의 무애대지(無礙大智)를 얻는다. 이러한 설법을 들은 5백 명의 보살은 무생멸법인(無生滅法忍)을 얻었고, 부처님께서는 상주 천자가 장차 성불하여 공덕왕광명(功德王光明)여래가 되리라고 수기한다. 줄여서 『상주천자경(商主天子經)』·『상주천자문경(商主天子問經)』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