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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서동자경

본문

한자1
[逝童子經]
한자2
뜻(설명)
1권. K228, T527.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서진(西晋)시대에 지법도(支法度)가 301년에 한역했으며, 줄여서 『서경(逝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을 공경할 줄 아는 서(逝)동자와 간탐이 많은 그의 어머니를 비교하여 보시의 공덕을 강조한 경전이다. 부처님이 나열기(羅閱祈, Rājagṛha)의 기사굴산(耆闍崛山, 영취산)에 머물 때, 여러 비구와 함께 성안으로 탁발을 나갔다가 16세의 서동자를 만났다. 장자의 아들인 서동자는 부처님을 알아보고 자기 어머니에게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게 한다. 그리고 부처님께 위없는 지혜를 얻어 성불하기를 발원한다. 이 말을 들은 부처님은 서동자가 탐욕이 없고 착한 마음으로 공양을 올린 선업(善業)으로 장차 수미겁(須彌劫)이라는 부처님이 될 것이라고 수기한다. 이역본으로 『불설보살서경(佛說菩薩逝經)』, 『불설장자자제경(佛說長者子制經)』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