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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석마남본사자경

본문

한자1
[釋摩男本四子經]
한자2
뜻(설명)
1권. K691, T54.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오(吳)나라 때 지겸(支謙)이 223년에서 253년 사이에 한역하였다. 줄여서 『석마남본경(釋摩男本經)』·『석마남경(釋摩男經)』이라고 하며, 별경명(別經名)으로 『오음인사경(五陰因事經)』이라고 한다. 부처님께서 가유라위도국(迦維羅衛兜國) 니구류원(泥拘類園)에 머무실 때였다. 석가족 사람인 마하남이 부처님께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말씀드리자, 부처님께서 세간에는 즐거움이 적고 괴로움이 많다고 하시면서 눈·귀·코·혀·몸 오근(五根)의 즐거움을 추구하므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생겨난다고 설하신다. 또한 부처님 자신도 정각을 이루기 전에 이러한 번뇌가 있었다고 하시고 당시에 있었던 왕사성의 니건자와의 담론을 들려주신다. 이 경을 통해 당시 자이나교의 사상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이역본으로 『불설고음인사경(佛說苦陰因事經)』, 『중아함경(中阿含經)』 제100 『고음경(苦陰經)』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