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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석보상절

본문

한자1
[釋譜詳節]
한자2
뜻(설명)
세종의 명으로 1447년(세종 29) 수양대군(首陽大君)이 석가모니의 일대기와 주요 설법을 한글로 번역·편찬한 최초의 책이다. 언해본으로 총 24권이다. ‘석보’는 석가모니의 전기(傳記)를 의미하고, ‘상절’은 종요로운 내용은 자세히[詳] 쓰고, 그렇지 않은 내용은 줄여서[節] 쓴다는 뜻이다. 1446년(세종 28) 왕비 소헌왕후(昭憲王后)가 죽자 세종이 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수양대군에게 석보를 만들어 한글로 번역하게 하였는데 수양대군이 신미(信眉), 김수온(金守溫) 등의 도움을 받아 남제(南齊)의 승우(僧祐)가 편찬한 『석가보(釋迦譜)』와 당(唐)의 도선(道詵)이 편찬한 『석가씨보(釋迦氏譜)』를 참조하여 새롭게 편찬하고 우리말로 번역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