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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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釋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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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911) 신라 말 승려. 태봉국을 세웠던 궁예의 측근 승려였으나 후에 고려를 건국한 왕건을 추종하였다. 궁예가 스스로 미륵불을 자처하며 경전 20여 권을 지었는데, 그 내용이 요망하고 모두 도리에 맞지 않았다. 이에 석총은 “모두 사악한 설과 괴상한 말로 교훈이 될 수 없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분노한 궁예는 석총을 철퇴로 내리쳐 죽게 하였다. 이러한 내용은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궁예열전(弓裔列傳)」과 이를 인용한 『대동선교고(大東禪敎考)』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