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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선문강요집

본문

한자1
[禪門綱要集]
한자2
뜻(설명)
1권 1책. 고려시대 진정천책(眞靜天頙)이 저자로 알려졌으나 논란이 있다. 선문에서 핵심이 되는 주제를 문답 형식으로 제시한 책. 목판본. 구성은 「삼성장(三聖章)」·「이현화(二賢話)」·「제이편(第二篇)」·「일우설(一愚說)」·「산운편(山雲篇)」·「운문삼구(雲門三句)」 등 6편으로 되어 있고, 말미에 발문 형식의 글이 붙어 있다. 6편 중 앞의 4편은 임제종의 강요이고 뒤의 2편은 운문종의 강요이다. 「삼성장」과 「이현화」에서는 임제 가풍을 주제로 삼구(三句)·삼현(三玄)·삼요(三要)의 요지와 관계를 문답하였고, 「제이편」에서는 위의 2편에서 논의된 문제를 총괄하였다. 「산운편」은 운문 3구의 연원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운문삼구」에서는 임제와 운문의 3구를 총괄하였다. 이 책에 제시된 설은 후에 백파의 『선문수경(禪文手鏡)』, 초의의 『선문사변만어(禪門四辨漫語)』 등이 나오게 되는 단초가 되었다. 경상남도 지리산 철굴(鐵窟)에서 조선 1531년(중종 26)에 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