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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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源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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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에 있던 사찰. 선원사(禪源社)라고도 한다. 고려시대에 몽골의 침략을 받아 강화도로 도읍을 옮긴 후 1245년(고종 32) 당시 최고 권력자였던 최우(崔瑀)가 자신의 원찰(願刹)이자 대몽항쟁의 정신적 지주로 삼고자 창건하였다. 강화도 피난 당시 국찰(國刹)의 격을 갖던 사찰이었으며, 충렬왕 때에는 임시 궁궐로도 사용되었다. 대장도감(大藏都監)을 설치하여 대장경 목판을 조각, 봉안했으며, 이때 조각된 대장경판은 현재 합천 해인사에 봉안되어 있다. 대장경판은 1398년(태조 7) 한양의 지천사(支天寺)로 옮겼다가 해인사로 다시 옮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장경판이 옮겨진 후 선원사는 사세가 약화되어 폐사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