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승사
본문
한자1
[桂承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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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원도 고성군 영현면 금태산(金太山)에 있는 사찰. 675년(문무왕 15)에 금태사(金太寺)라는 사찰명으로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계승사의 경내에는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공룡 발자국들이 새겨진 기암괴석(奇岩怪石)이 있으며, 그 절벽 사이에서 솟아나는 석간수(石間水)는 약수로 유명하였다.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매일 3되 2홉의 공양미가 솟아 나왔는데 시봉행자(侍奉行者)가 욕심을 부려 공양미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수벽을 확장하자 그후로는 더 이상 공양미가 나오지 않고 석간수만 솟아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고려 말에 이성계가 무학대사와 함께 100일 기도를 한 곳으로, 이곳에서 조선을 창업(創業)하는 꿈을 꾸고 나서 조선을 건국하였다고 하여 이 산을 금태산(金太山)으로 명명하였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는 이성계가 남해 보리암에서 100일 기도를 하고 당시 보광산이었던 산의 이름을 조선 창업 후에 금산(錦山)으로 변경하였다는 일화와도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