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무구칭경
본문
한자1
[說無垢稱經]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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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malakīrtinirdeśasūt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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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6권. K121, T476.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대자은사(大慈恩寺)에서 650년 3월에 한역을 시작하여 9월에 끝마쳤다. 현재 남아 있는 세 한역본은 티베트어본과는 약간 차이가 있으며, 그 가운데 지겸의 번역본이 가장 짧고 현장의 번역본이 가장 길다. 특히 현장의 번역본은 티베트어본과 내용이 가장 유사하며, 산스크리트어 원본에 가장 충실한 번역본으로 일컬어진다. 이 경의 제목은 유마힐의 산스크리트 ‘비말라키르티(Vimalakīrti)’를 의역한 것이다. 비말라는 ‘깨끗함·때가 없음’의 뜻이고 키르티는 ‘이름·명(名)·칭(稱)’의 의미이다. 비말라키르티에 해당하는 음역어는 ‘비마라힐저(毗摩羅詰底)’ 또는 ‘비마라계리제(鼻磨羅鷄利帝)’가 있다. 이 경의 구성은 제1권의 「서품(序品)」과 「현부사의방편선교품(顯不思議方便善巧品)」, 제2권의 「성문품」과 「보살품」, 제3권의 「문질품(問疾品)」과 「부사의품」, 제4권의 「관유정품(觀有情品)」과 「보리분품(菩提分品)」 및 「불이법문품(不二法門品)」, 제5권의 「향대불품(香臺佛品)」과 「보살행품(菩薩行品)」, 제6권의 「관여래품(觀如來品)」과 「법공양품(法供養品)」 및 「촉루품(囑累品)」으로 되어 있다. 각 품의 내용은 다른 이역본들인 『유마힐소설경(維摩詰所說經)』이나 『유마힐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 ⇨ 유마힐소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