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법인

[說法印]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설법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인계. 전법륜인(轉法輪印)이라고도 한다. 두 손등을 맞대어 새끼손가락과 약손가락은 서로 얽고, 왼손의 엄지손가락을 돌려 오른손의 손바닥에 오른손 엄지손가락과 맞댄 인상(印相)을 말한다. 만일 손바닥과 손가락이 굳어서 이렇게 할 수 없는 이는 오른손 새끼손가락과 약손가락을 왼손 새끼손가락과 약손가락에 얽고, 긴 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서로 교차(交叉)하는 것을 허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