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대승론
본문
한자1
[攝大乘論]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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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āyāna-saṃparigraha-śāst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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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2권. K591, T1592. 무착(無着)이 저술하였다. 유식설의 입장에서 대승불교의 전체 내용을 10가지 부문으로 조직화한 강요서이며, 섭론종의 근본 논서이다. 불타선다(佛陀扇多)·진제(眞諦)·현장(玄奘)·달마급다(達摩笈多) 등에 의한 4종류의 한역본과 티베트역본 4권 등이 전한다. 대승이 불설(佛說)임을 논증하고 아뢰야식설·삼성설(三性說)·보살 십지(十地)·부처님의 삼신(三身) 등을 논한 것이다. 반야 및 유가를 수용하여 대승불교 전체를 하나의 정연한 조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1) 북위(北魏)시대에 불타선다(佛陀扇多, Buddhaśānta)가 한역하였다. 『섭대승론(攝大乘論)』의 이역본 중 가장 먼저 번역된 것이며, 품의 구분이 없고 내용도 가장 간략하다. (2) K588, T1593. 3권. 진(陳)나라 때 진제(眞諦)가 한역하였다. 『섭대승론』을 10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제1 「의지승상품(依止勝相品)」은 만유의 근본식인 아뢰야식에 대하여, 제2 「응지승상품(應知勝相品)」은 모든 존재의 성질인 의타성(依他性)·분별성(分別性)·진실성(眞實性) 등 세 가지 자성에 대하여, 제3 「응지입승상품(應知入勝相品)」은 만법 유식의 이치에 대하여, 제4 「입인과승상품(入因果勝相品)」은 육바라밀(六波羅蜜)에 대하여, 제5 「입인과수차별승상품(入因果修差別勝相品)」은 보살 십지(菩薩十地)에 대하여, 제6 「의계학승상품(依戒學勝相品)」은 삼학 중 계(戒)에 대하여, 제7 「의심학승상품(依心學勝相品)」은 삼학 중 정(定)에 대하여, 제8 「의혜학승상품(依慧學勝相品)」은 삼학 중 혜(慧)에 대하여, 제9 「학과적멸승상품(學果寂滅勝相品)」은 최상의 경지인 무주처열반(無住處涅槃)에 대하여, 제10 「지차별승상품(智差別勝相品)」은 자성신(自性身)·응신(應身)·화신(化身) 등 부처님의 세 가지 몸[三身佛]에 대하여 설명한다. (3) K592, T1594.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한역하였다. 32권. 『섭대승론본(攝大乘論本)』이라는 제명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11분으로 분류하였다. 제1 「총표강요분(總標綱要分)」, 제2 「소지의분(所知依分)」, 제3 「소지상분(所知相分)」, 제4 「입소지상분(入所知相分)」, 제5 「피입인과분(彼入因果分)」, 제6 「피수차별분(彼修差別分)」, 제7 「증상계학분(增上戒學分)」, 제8 「증상심학분(增上心學分)」, 제9 「증상혜학분(增上慧學分)」, 제10 「과단분(果斷分)」, 제11 「피과지분(彼果智分)」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