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구광명정의경
본문
한자1
[成具光明定意經]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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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권. K363, T630.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후한(後漢) 때 지요(支曜)가 한역하였다. 부처님께서 가유라위국의 정사(精舍)에 머무실 때 선명(善明)이라는 재가자가 공양을 올리고자 부처님을 초청하였다. 이윽고 많은 대중과 함께 선명의 집에 와 공양을 받은 부처님께서는 신통력을 나타내어 선명이 차려 놓은 음식들이 조금도 줄어들지 않게 하셨다. 이것을 본 선명이 그 까닭을 여쭈었다. 부처님께서는 불력(佛力)을 갖추게 된 것은 6가지 덕(德)인 광시(廣施)·광계(廣戒)·광인(廣忍)·광정진(廣精進)·광일심(廣一心)·광지혜(廣智慧) 등을 행하였기 때문이며, 성구광명이라는 정의(定意)를 행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성구광명 정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원행심(遠行心)·이구과(離口過) 등 135가지의 정행(淨行)을 닦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부처님의 설법을 들은 선명은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는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사람은 번뇌에 머물러 있으므로 성구광명 정의를 배워서 번뇌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닦는 방법에 대해 설하셨다고 한다. 줄여서 『성구광명경(成具光明經)』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성구광명삼매경(成具光明三昧經)』·『성구광삼매경(成具光三昧經)』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