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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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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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728~1812) 조선시대 후기 승려. 호는 영파(影坡)이고 자는 회은(晦隱)이다. 속성은 김씨로 15세에 청량암에서 글을 읽다가 발심한 후 1747년(영조 23) 용천사 환응(喚應)을 찾아가 승려가 되어 계율을 받았다. 해봉유기(海奉有璣)·연암(燕巖)·용파(龍坡)·영허(影虛) 등 여러 훌륭한 승려들을 찾아뵙고 가르침을 받았다. 뒤에 황산퇴은(黃山退隱)으로부터 『화엄경(華嚴經)』 전질을 받아 정독하여 현리(玄理)와 묘지(妙旨)를 탐구하였고, 설파·함월에게 화엄종지(華嚴宗旨)와 선의 요체를 얻어 신의(信衣)를 물려받았다. 1777년(정조 1)부터 1781년까지 천수대비주(千手大悲呪) 십만 편을 독송하였다. 등단설법(登壇說法)하다가 1812년(순조 12) 세수 85세, 법랍 66세로 입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