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론
본문
한자1
[成實論]
한자2
ⓢ
Satyasiddhiśāst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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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6권. K966, T1646. 인도 하리발마(訶梨跋摩)가 저술하였고, 중국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집(鳩摩羅什)이 411년 10월에서 412년 11월 사이에 한역하였다. 이것은 성실종의 기본 논서이다. 이 논은 전체 202품으로 크게 5취(五聚)로 구분한다. 제1 발취(發聚)는 제1품부터 제35품까지 총 35품이다. 제2 고제취(苦諦聚)는 제36품부터 제94품까지 총 59품, 제3 집제취(集諦聚)는 제95품부터 제140품까지 총 46품, 제4 멸제취(滅諦聚)는 제141품부터 제154품까지 총 14품, 제5 도제취(道諦聚)는 제155품부터 제202품까지 총 48품이다. 5취에서 다루는 내용은 다시 14론(論)으로 구분한다. 14론이란 불보론(佛寶論), 법보론(法寶論), 승보론(僧寶論), 십론(十論), 색론(色論), 식론(識論), 상론(想論), 수론(受論), 행음론(行陰論), 업론(業論), 번뇌론(煩惱論), 정론(定論), 지론(智論) 등이다. 이처럼 이 논은 사제(四諦)의 교리를 기본 골격으로 번뇌를 없애고 열반을 성취하는 길을 분석한다. 여기서 언급하는 논의는 소승뿐 아니라 대승불교로 이어지는 사상을 담고, 소위 외도라고 하는 승론파(勝論派)·수론파(數論派)·정리파(正理派) 등의 견해도 상세히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