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불교사전

불교사전

성주사지

본문

한자1
[聖住寺址]
한자2
뜻(설명)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인 보령 성주산 남쪽 기슭에 성주사(聖住寺)가 있던 자리이다. 백제 법왕 때 처음 지어졌는데 당시에는 오합사(烏合寺)라고 부르다가 신라 문성왕 때 당나라에서 돌아온 낭혜화상(朗慧和尙)이 절을 크게 중창하면서 성주사라고 하였다. 산골에 자리 잡은 사찰이지만 통일신라시대의 다른 절과는 달리 평지에 자리하는 가람의 형식을 택하였다. 절터에는 남에서부터 차례로 중문처, 석등, 5층석탑(보물), 금당 건물과 그 뒤에 동서로 나란히 서 있는 동삼층석탑, 중앙 삼층석탑(보물), 서삼층석탑(보물)이 있고 그 뒤에 강당이 자리하고 있다. 최치원의 사산비문 중 하나인 대낭혜화상탑비(大郎慧和尙塔碑, 국보)도 절의 북서쪽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