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문
본문
한자1
[聖住山門]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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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충청남도 보령의 성주사(聖住寺)를 중심으로 일어난 선종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하나. 낭혜화상(朗慧和尙)이라는 시호로 불리는 고승 무염(無染, 801~ 888)이 충청남도 보령 성주사(聖住寺)에서 선법(禪法)을 크게 떨치며 성립했다. 무염은 821년(헌덕왕 13) 당나라로 가서 마조(馬祖)의 제자인 보철(寶徹)의 법맥을 이어받고, 845년(문성왕 7) 귀국했다. 이후 같은 태종무열왕계 후손인 김흔(金昕)의 후원으로 성주사를 건립하고 성주사를 선문구산(九山禪門)의 하나인 성주산문의 본산으로 삼아 40여 년 동안 교화하였다. 성주산문은 구산선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컸으며, 2천 명이라는 당대 최대의 제자를 배출하였다. 여엄(麗嚴)·대통(大通)·심광(深光)·자인(慈忍)·영원(靈源) 등은 모두 무염의 제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