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종

[啓宗]

(1867~1929) 조선 말기 승려. 호는 학명, 속성은 백씨이며, 영광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20세에 불갑사의 금화를 찾아가 승려가 되고, 설유에게 비구계를 받았다. 34세에 구암사에서 개강(開講)하고 금화의 법을 이으며 참선에 전심하였다고 한다. 1923년부터 정읍시 내장사를 중수하였고, 내장사에서 세수 63세, 법랍 43세로 입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