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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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遍計]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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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유식(唯識) 삼성(三性) 중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을 구성하는 두 가지 가운데 하나이다. 두루 분별 계탁하는 식의 작용으로 실재하는 존재로 오인하여 집착하는 대상을 일컫는다. 곧 의타기성의 사아(似我)와 사법(似法)을 말하며 능변계와 대칭한다. 『성유식론(成唯識論)』에서는 “소변계의 자성은 무엇인가? 『섭대승론(攝大乘論)』에서 의타기성이라고 하였으니 두루 계탁 분별하는 심(心)의 소연연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였고, 또 “능변계와 소변계가 있어야 비로소 변계소집성이 성립되는데 의타기자성을 소변계라고 한다.”고 하였다. 이는 우리의 심식(心識)에 의해 아(我)이며 법(法)이라고 망집(妄執)한 것임을 말한 것이다. 이것을 난타논사는 무체(無體)의 법이라고 하고, 호법과 안혜 두 논사는 인연에 의하여 생긴 유체(有體)의 법이라고 하며 또 온갖 현상의 체(體)가 되는 진여도 소변계의 것이라고 한다.